[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추석 연휴 감독기관의 관리 여건이 취약한 틈을 이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환경오염행위가 우려되는 지역과 시설에 대한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오는 5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2일까지이다. 감시체계의 효율을 높이고자 같은 시기에 환경부는 물론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일제히 감시활동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시내 1500여 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계도·홍보활동을 우선 실시한다.
![]() |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1 kh10890@newspim.com |
더불어 특별감시 기간에는 악성폐수와 미세먼지 배출업소가 밀집된 산업단지 및 주변 하천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순찰활동을 벌인다.
순찰 중 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가 예상되는 등 의심사항이 발견되면 해당 사업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사고대응체계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송진남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환경오염 사고예방을 위해 사업장에서는 자율점검을 강화하는 등 환경관리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며 "시민들도 적극 관심을 갖고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국번없이 128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