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방역당국, 4분기 모더나 개량백신 접종…고령층·요양병원 환자 우선접종

기사입력 : 2022년08월31일 11:52

최종수정 : 2022년08월31일 13:29

2순위 50대·기저질환자·보건 의료인
3순위 18~49세 성인…1~2순위 권고
스카이코비원 백신 1일부터 사전예약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올 4분기에 BA.1 기반의 모더나 2가 백신(개량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 1순위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내 입원·입소·종사자 등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31일 발표한 2022~2023년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 기본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개량백신을 들여와 접종에 활용한다.

올 동절기 접종 1순위는 60대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내 입원·입소·종사자 등이다. 2순위는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입영장정이나 교정시설 등 집단시설 관련자며, 3순위는 18~49세 성인이라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8.31 yooksa@newspim.com

1·2순위 내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은 동절기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2순위 내 집단시설 관계자와 3순위는 접종을 허용하나 권고 대상자는 아니다. 접종간격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추가 접종 가이드라인에 따라 최종 접종일 또는 확인일 기준 4~6개월 이후로 잡았다.

우선 백신은 개발과 허가 일정을 고려해 BA.1 기반 2가 백신부터 활용하되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BA.4나 BA.5 기반 백신도 접종을 준비한다.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중대본 브리핑에서 "백신별로 개발과 허가 상황이 달라 국내 도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제조사의 공급 상황에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수급 상황에 대해서는 지속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모더나의 BA.1 기반 2가 백신의 경우 BA.1에 대해 기존 백신 대비 중화항체가가 1.7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A.4, BA.5에 대해서도 기존 백신 대비 중화항체가가 1.69배 높았다. 확진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항체가가 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50대와 18세 이상 성인 기저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시민이 백신 접종을 맞고 있다. 4차 접종은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의 예비 명단을 활용해 접종 받을 수 있다. 2022.07.18 kimkim@newspim.com

이상반응의 경우 기존 백신과 주요 증상은 유사하며 빈도는 더 낮았다. 화이자의 BA.5 기반 2가 백신의 경우 아직 임상시험 전이지만 전 임상 결과에서 BA.4, BA.5에 대해 기존 백신 대비 약 2.6배의 중화항체가가 확인됐다.

백 본부장은 "이 같은 상황 진단을 토대로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은 비교적 도입 일정 등이 구체화된 모더나의 BA.1 기반 2가 백신 중심으로 수립하되, 방역상황이나 다른 백신의 허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했다.

동절기 접종은 BA.1 기반 2가 백신이 도입되는 즉시 시행하며 이를 위해 접종 기관과 의료인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9월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9월13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당일접종으로는 9월5일부터 가능하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