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尹대통령, 수석급도 교체 고려…"지위고하 있을 수 없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29일 15:27

최종수정 : 2022년08월29일 15:27

"국민 관점에서 부족한 부분 있다면 끊임없이 보완"
"홍지만·경윤호, 조직 진단 이야기 후 자진 사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대한 고강도 검증에 돌임한 가운데 비서관급 이하 직원 뿐 아니라 수석비서관 교체까지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인사 개편에서 수석비서관급 인사가 포함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국민의 관점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끊임 없이 보완하고 채워나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고위 관계자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자세로 복무해야 하는 대통령실에서 그같은 역량과 자세로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지난 100일 간 형성됐는지, 앞으로 남은 4년여의 시간을 어떻게 국민에게 철저하고 달라진 모습으로 인사드릴지 그 부분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고강도 감찰이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과의 결별이라는 해석에 대해서는 "저희와 함께 몸을 담았던 비서관, 행정관들의 노고를 깊이 간직하고 있다"라며 "특별히 이 안에서 별도로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분들이 있을 수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국민을 위한 시선을 맞추는데 각자의 소속이나 추천 경로에 따라 달라진다면 대통령실에 복무할 이유가 없다"라며 "대통령이 오늘 말씀하신 그대로 국민에 제대로 봉사할 수 있고, 업무 역량과 자세 부분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홍지만 정무1비서관과 경윤호 정무2비서관에 대해서는 이미 최근 자진 사퇴했다고 했다.

관계자는 "대통령실 내 조직 진단과 관련해 충분한 이야기를 나눴고, 비서관들이 그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두 비서관이 사실상 경질된 것을 인정한 것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