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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0곳 중 3곳,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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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기업 RE100 참여현황 정책과제 조사
응답기업 14.7%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 받아
비용부담 가장 큰 애로사항...인프라 미흡 순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최근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이 글로벌 공급망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조분야 대기업의 10곳 중 3곳은 글로벌 수요기업으로부터 제품 생산과정에서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직·간접적으로 요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제조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국내 제조기업의 RE100 참여 현황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14.7%가 글로벌 수요기업으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받았다'고 응답했다.

'아직 요구받은 적 없다' 85.3%, '대기업은 28.8%, 중견기업'은 9.5%가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I=대한상공회의소]

글로벌 수요기업이란 협력사에게 제품생산 과정에서 재상에너지 사용을 요구하고 있는 RE100에 참여하는 애플, BMW, 폭스바겐 등을 말한다.

글로벌 수요기업으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받은 시점은 '2030년 이후'가 38.1%로 가장 많았지만 '2025년까지'는 33.3%, '2026~2030년'은 9.5%로 나타나 대응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민간의 자발적 캠페인이다.

최근 RE100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8월 현재 애플, 구글, BMW 등 379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 7개사,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 22개사가 이미 RE100에 가입했다. 삼성전자는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RE100 캠페인 자체는 구속력이 없지만, RE100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내 협력사들에게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면서 관련 국내 기업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노력을 시작하고 있는 단계다.

'2021년 글로벌 RE100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RE100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 중 77개사는 공급망에서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실제 해외기업으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청받더라도 이를 공식적으로 밝히기 꺼려하는 기업들도 상당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RE100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수출 경쟁력에 큰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은 RE100 참여에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비용 부담(35.0%)을 꼽았다. 이어 관련 제도 및 인프라 미흡(23.7%), 정보 부족(23.1%), 전문인력 부족(17.4%) 순으로 응답했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근본적인 문제로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 부족을 지적했다. 지난해 국내 전력다소비 기업 상위 30개사 대상 한전의 전력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국내 전력소비 상위 5개 기업은 47.7 테라와트시(이하 TWh), 30개 기업은 102.9 TWh의 전력을 소비했는데 2021년 국내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43.1 TWh에 불과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현재 시점에서의 국내 RE100 가입 기업의 전력 소비량이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량보다 적지만 향후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력 다소비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증가에 대비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RE100 참여를 위해 희망하는 정책과제로는 '경제적 인센티브 확대'(25.1%)가 가장 많았고 '재생에너지 구매를 온실가스 감축실적으로 인정'(23.2%), '재생에너지 전력인프라 확대'(19.8%), '정보 및 재생에너지 사업자 매칭 컨설팅 지원'(16.5%)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대한상의는 ▲PPA 주민참여형 사업에 인센티브 제공 ▲녹색요금제 구매시 부가비용 면제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대형사업에 민간기업 참여 확대 ▲ PPA 부가비용 최소화 등 6개 정책 지원과제를 제안했다.

김녹영 대한상의 탄소중립센터장은 "현재 RE100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협력사가 1만 개 이상으로 파악되는 만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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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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