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주간 민생침해 범죄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27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 중점 대상은 △동해안 고질적 불법어업 △마을어장·양식장·선박 등 침입절도 △폭언·폭행 등 인권침해 범죄 행위 △선원 구인난을 악용한 선불금사기 △해상을 통한 밀입국, 밀수, 수입 수산물 불법유통 행위 등이다.
경북 포항해경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8.27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은 수·형사요원, 경비함정과 파출소 요원 등 가용세력을 동원해 지역 내 우범지역과 항포구 등을 대상으로 특별 전담반을 편성, 단속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서민경제에 피해를 주는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범죄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 할 계획"이라며 "민생침해범죄 행위에 대해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포항해경은 지난해 추석 명절 민생침해 범죄 특별단속을 통해 포항시 동빈내항에 정박된 어선에 침입해 명절선물용으로 보관하던 장어 10kg를 훔친 절도범을 포함한 총 10건, 12명을 검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