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순천시 해룡면 주민들 "경전선 순천도심 통과 결사반대"

기사입력 : 2022년08월26일 16:37

최종수정 : 2022년08월26일 16:39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 해룡면 주민들이 26일 순천도심을 가로지르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계획은 반드시 변경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순천시 해룡면 이장단협의회는 월례회의에서 29만 순천시민이 함께 가꿔온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이 도심을 관통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계획으로 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사업계획 변경을 촉구했다.

해룡면 이장단협의회 [사진=순천시] 2022.08.26 ojg2340@newspim.com

정봉균 회장은 "정부와 전남도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것에 급급한 나머지 눈에 뻔히 보이는 문제점을 못 본체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순천시민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이고 전라남도 도민이다"며 "설령 순천시가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더라도 정부와 전남도가 먼저 국민과 도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는 없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장단협의회는 7m 높이의 철도구조물로 생태 도시의 경관은 훼손되고 30분마다 도심을 관통하는 고속열차로 인해 교차로에서의 사고 위험으로 주민은 불안에 떨고 교통체증과 소음‧진동으로 주거환경은 악화될 것이라며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순천 도심을 우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같은 경전선 노선에 위치한 광양과 진주 등은 도심을 우회했음에도 순천시만 도심을 관통하는 것은 순천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지금의 사업계획에 동의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해룡면 노인회가 경전선 순천도심통과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지난 24일에는 해룡면 주민총회에서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주민들이 경전선 순천도심 우회를 요구했다.

신대지구발전위원회 [사진=순천시] 2022.08.26 ojg2340@newspim.com

또한 해룡면 신대지구발전위원회에서도 지난 25일 경전선 순천도심통과 반대 결의를 다지는 등 해룡면 주민들이 나서 경전선 전철화사업 순천도심 우회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허국진 해룡면장은 "우리 해룡면은 전라선 고속열차가 지나가고 있어, 주민들이 경전선 순천도심 관통으로 예상되는 피해와 문제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의견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