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의 문화·관광을 선도하는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이동원 전 코엑스 사장이 취임했다.
지난 25일 간소한 취임식과 함께 본격 업무에 들어간 신임 이동원 대표이사(63)는 LG애드(HS애드 전신) 전무와 코엑스 사장을 거친 광고기획, MICE산업 전문가이다.
신임 이동원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왼쪽)가 지난 25일 취임식을 갖고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안동시] 2022.08.26 nulcheon@newspim.com |
LG애드에 32년간 근무하면서 LG의 브랜드를 만들어 세상에 알려 오늘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코엑스 사장을 역임하면서 연간 200회가 넘는 다양한 산업전시와 더불어 'C-페스티벌', '여행축제', '윈터페스티벌' 등을 개최하여 코엑스 일대 야외공간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고 코엑스 내 디지털 사이니지(Signage)를 개발해 첨단 디지털 홍보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988 서울올림픽 및 2012 월드컵 광고, CNN, Times, Newsweek 광고 등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광고를 만들어 그 공을 인정받아 2017년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동원 대표이사는 "그간의 경험을 살려 고향 안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문화·관광 활성화와 MICE산업에 성과를 만드는 일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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