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부산 관광 스타기업 육성해 관광산업 혁신을 선도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5일 '2022 부산 관광 스타기업' 5개 사(社)를 선정하고, 인증서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5개사를 선정해 2025년까지 총 25개 사를 발굴하며, 이 기업들에 글로벌 관광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화 지원금과 맞춤형 스케일업(Scale-Up) 패키지, 멤버십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병진 부산시 경제부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25일 오전 시청 26층 회의실 2022 부산 관광 스타기업에 선정된 5개사 대표에게 인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시] 2022.08.26 |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차 서류심사와 외부전문가의 2차 발표심사를 거쳐 '2022 부산 관광 스타기업'으로 ▲㈜짐캐리 ▲㈜지냄 ▲코스웬콘텐츠㈜ ▲위더스콘텐츠 ▲주식회사 씨앤 5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짐캐리'는 여행객의 짐 문제를 해결해 여행지에서의 소중한 시간을 오롯이 여행에만 쏟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행 짐 당일 배송 서비스 플랫폼이다. 서비스 누적 이용객 12만 명을 넘어섰으며, 부산역, 김해공항, 제주공항 등 주요 교통거점 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냄'은 중소형부터 최고급 호텔에 이르기까지 국내 숙박 시설 전반을 다루는 토탈 호스피탈리티 사업 전문 기업이다. 기존 숙박업소의 공실을 활용해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코스웬콘텐츠㈜'는 '부산언니 등의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해 소셜미디어와 모바일에 특화된 사진 영상 콘텐츠 제작하는 기업이다.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부산여행상품과 여행코스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특화 콘텐츠로 제공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위더스콘텐츠'는 관광업계 최초로 여행 인플루언서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여행 인플루언서 중심의 관광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주식회사 씨앤'은 2007년부터 부산 관광을 이끌어 온 종합여행사로 기업출장, 마이스(MICE) 초청관리뿐 아니라 외국인 환자 유치, 정보통신기술 분야 등에도 활약하고 있다. 최근 재개되는 국제관광 수요에 맞춰 관광객 유치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규원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시는 이번에 선정한 5개 기업을 포함해 총 10개의 부산 관광 스타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이 기업들이 국제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부산 관광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