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승부차기 끝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북 현대와 우라와의 경기장면. [사진= AFC] |
전북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끝난 우라와(일본)와의 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전에서 연장까지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대3으로 졌다.
2016년 이후 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노린 전북은 한일전 승부차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전북은 지난 18일 대구와의 16강전(2대1 승), 22일 빗셀 고베(일본)와의 8강전(3대1 승)에서 3경기 연속으로 연장 승부를 펼쳤다.
이날 전북은 초반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1분 우라와의 마스오 요스케가 전북의 골망를 뚫었다. 후반 김보경을 투입한 전북은 백승호의 PK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맞췄다. 연장 전반 전북은 먼저 득점했다. 연장 후반 11분 한교원이 득점했으나 연장 후반 막판 카스페르 준커에기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승부차기에 돌입한 전북은 김보경과 이승기의 슛이 연이어 니시카와 스사쿠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세 번째 키커 박진섭이 득점에 성공한 뒤 이범수가 상대 3번째 키커의 슈팅을 막았다. 하지만 네 번째 키커 김진수의 슛은 골대를 맞고 나갔고 우라와 네 번째 키커 에사카 아타루의 골이 성공했다.
우라와는 지난 2007년과 2017년 2차례 우승뒤 2019년 준우승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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