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에슈보른에 승마사업 위한 공식 법인 설립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국가대표 승마선수 출신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독일 승마사업에 나선다.
25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한화넥스트는 독일 에슈보른에 승마사업을 위한 법인을 설립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한화넥스트 설립 전부터 준비하고 있던 법인으로 코로나19로 제대로 운용하지 못했다"이라며 "승마 대중화를 위해 해외 마필을 육성하고 관련 유통망을 확충해 산업 규모를 키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서울=뉴스핌] |
한화넥스트는 지난 5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승마사업 부문에서 물적분할된 회사로, 승마산업이 발달한 독일에 진출하기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 독일 승마 법인은 한화넥스트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김 상무는 미국 유학 시절인 2001년부터 승마선수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3대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캉 세계선수권대회와 리옹 월드컵파이널, 리우 올림픽 등에 한국인 최초로 진출했다.
미국 다트머스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김 상무는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했다가 폭행 사건으로 2017년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김동선 상무는 독일에서 아시아 레스토랑을 운영했다.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 담당으로 한화에 다시 입사했으며, 최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자리를 옮겼다. 김 상무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프리미엄사업부 프리미엄레저그룹장이다. 그는 로얄새들 승마클럽과 레저 분야 신사업 등을 맡고 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