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 백운광장 일대에 조성 중인 스트리트 푸드존이 오는 31일 문을 연다.
개장식 행사는 31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스트리트 푸드존은 백운광장 일대 뉴딜사업의 한 줄기로, 침체된 백운광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사업비 26억여원을 투입해 도심 속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조성 구간은 남구청 맞은편 모아산부인과 앞에서부터 남광주농협 맞은편까지 약 310m 구간이며 이곳에는 총 40개의 점포가 마련됐다.
![]() |
광주 남구청사 [사진=광주 남구청] 2022.07.04 kh10890@newspim.com |
특히 아시아 음식을 비롯해 스테이크 등 양식류와 중식, 빵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25개 점포가 있다.
또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들이 버스킹과 전시회 등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지역자활센터, 협동조합 등 다양한 기관과 사회단체에서 공예품과 리사이클링 제품, 청년 작품 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점포 10여개도 배치했다.
이밖에 남구는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스트리트 푸드존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인근에 대규모 공영 주차장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14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어 스트리트 푸드존 활성화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먹거리와 볼거리를 연계한 특화거리이다"며 "사람 중심의 문화광장으로 변모하는 백운광장 일대가 광주를 대표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