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만장굴', 위엄을 뽐내다…용암의 길과 비공개 구간 탐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유산축전 제주, 만장굴 비공개구간 1·2코스 공개

[제주=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2세계유산축전의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서 1962년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된 만장굴 전구간을 탐험하게 됐다.

2022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2년 만에 정상적인 대면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오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제주 지역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전의 백미 프로그램은 '만장굴'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포스터 [사진=세계유산축전] 2022.08.24 alice09@newspim.com

만장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워킹투어'를 총괄한 김상수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화산 용암의 침하운동으로 생성된 만장굴 전구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라며 "이번 트래킹 코스 총 길이는 26km이며, 직선으로 봤을 때는 14km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1만 년 전 화산의 폭발로 생겨 용암이 만든 신비로운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생성과정을 직접 걷고, 체험할 수 있는 '워킹투어-불의 숨길'은 총 4개의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거문오름 분화구에서 용암이 분출되기 시작한 '시원의 길', 용암이 흐르며 만들어낸 거대 협곡 '용암의 길', 용암이 굳어가며 생성된 '동굴의 길', 용암이 바다로 뻗어가며 탄생한 '돌과 새 생명의 길'이 그 코스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용암으로 인해 함몰된 만장굴 함몰지 [사진=뉴스핌 이지은 기자] 2022.08.24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축전의 언론 현장 브리핑에서 취재진이 워킹투어와 곁들여 '만장굴 전구간 탐험대'를 취재하며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만장굴 3입구였다. 이곳에서도 용암의 길은 또렷하게 보였다. 산 속으로 들어가자 만장굴 동굴 함몰지가 나타났다.

김 단장은 "동굴 함몰지의 경우 주변 식생으로 알 수 있다. 제주도는 숲이 별로 없는데, 동굴 입구 주변에는 사철나무가 우거져 있어 멀리서부터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만장굴 3입구는 깊이만 18m를 자랑한다. 이곳은 레펠을 타고 내려가야 한다. 특히 만장굴의 3구간은 비공개구간이었으나 이번 프로그램에서 공개돼 12명(2번에 걸쳐 진행, 타임당 6명씩 탐험 가능)의 탐험대원이 고 부종휴 선생을 통해 발견된 만장굴의 가치를 경험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용암으로 인해 함몰된 만장굴 함몰지 [사진=뉴스핌 이지은 기자] 2022.08.24 alice09@newspim.com

이후 찾아간 공개구간인 2구간과 비공개구간 중 하나인 1구간도 남다른 위용을 자랑했다. 용암의 침하운동으로 생성된 천연동굴인 만큼 동굴이 같은 방향으로 2중‧3중으로 발달한 특징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다.

이진석 학예연구사는 만장굴에 대해 "총 길이는 7.4km로 돼 있으며 1구간의 경우 1, 2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상층굴은 흐름구조이고, 하층굴은 터널처럼 매끈한 것이 특징"이라며 "용암은 3입구부터 1입구로 흘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워킹투어에서 만나게 될 만장굴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에서도 그 규모가 가장 크고 웅장한 동굴로 손꼽힌다. 오래전 형성됐음에도 보존상태가 양호해 학술적 가치는 물론, 경관 가치가 훌륭해 현재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비공개구간이었던 만장굴 내부 [사진=뉴스핌 이지은 기자] 2022.08.24 alice09@newspim.com

만장굴에서는 용암이 흐르며 마치 브이(V)자 협곡처럼 만들어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용암이 흐르고 굳은 현재의 모습을 통해 용암이 어디서부터 어디로 흘렀는지도 파악이 가능하다.

이번 만장굴의 비공개 구간은 축전 기간 단 보름 동안 12명의 선발된 인원에게만 허용됐다. 지원 경쟁률 역시 90:1에 달했던 만큼, 자연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적은 인원만이 만장굴의 비공개 코스인 1, 3구간을 걸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2022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오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 등 세계자연유산 지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