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임직원과 함께 모금한 '매칭그랜트' 성금을 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 수만큼 회사가 일정 금액을 더해 성금을 마련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부하면 NHN은 참여 인원 1인당 1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 캠페인은 지난 18일부터 5일 간 진행됐으며, 총 3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성금은 임직원 모금액에 회사 추가 기부 금액을 더해 총 5000만원으로 조성됐다.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 |
NHN은 조성된 성금을 재난·재해 구호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협회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이웃의 임시 주거 지원 및 구호금 지급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승찬 NHN 인사총무지원실 이사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보금자리를 잃게 된 피해 지역 주민 분들이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라며 임직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이번 기부가 피해 이웃 분들께 작지만 의미 있는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NHN은 올해 4월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 당시에도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부를 진행했으며, 임직원 대상의 자산 경매 '마이옥션'을 수시로 진행해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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