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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사불란 기회" vs "본격 계파 갈등"...'친명일색' 짙어지는 野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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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사법리스크 터지면 분당 조짐 있을 수도"
비명계, 공천 학살 우려에 '구심점' 찾기 나서나
친명계 "강력한 리더십은 오히려 당의 전화위복"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새 지도부를 향한 당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사실상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이재명 지도부'가 민주당을 어떻게 끌고 나갈지에 대한 전망은 친명(친이재명)과 비명(비이재명) 사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이 후보는 지난 20일과 21일 호남 지역 순회 권리당원 투표에서 득표율 75% 이상의 압승을 이어가며 대세론을 굳혔다. 이제까지 누적 득표율은 총 78.35%로, 2위 박용진(21.65%) 후보보다 세 배 이상 앞서있다.

더불어 최고위원 후보 중 '친명계(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의원 4명(박찬대·서영교·장경태·정청래)이 모두 당선권 안에 들면서 '친명 지도부' 탄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2022.08.21 kh10890@newspim.com

◆ "이재명 독주 막으려면 비명 '구심점' 만들어야"

당내 비명계 의원들은 이재명 사당화에 대한 걱정을 늘어놨다. 특히 오는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이 후보가 이제까지 자신에게 반기들 든 이들에게 보복하지 않겠냐는 이른바 '공천 학살'의 우려가 가장 크다.

대표적 비명으로 분류되는 중진 의원은 지난 2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재명 지도부가) 들어서면 당장 공천권 문제부터 시끄러워질 거다. 측근들이 최고위원 다수를 점하게 될 텐데 바른 목소리를 낼 사람이 없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비명계의 '분당'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하지만 취재 결과 민주당 의원들은 대체로 분당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내비쳤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 한 재선 의원은 "분당은 불가능하다. 구심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기자에게 "이번 전당대회 경선 결과만 봐도 알 수 있다. 설훈 의원의 컷오프는 친낙계(친이낙연계), 호남 중심 세력들이 결집하지 못한 걸 보여준다"고 딱 잘라 말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나는 계파가 없다. 누구 편을 드는 건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이재명 지도부가 들어선다고 해서 민주당이 찢어지는 것도 웃기는 모양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가 지닌 '사법 리스크'가 변수가 될 수 있단 시각도 있다. 당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이 후보가 가진 사법리스크를 국민의힘 쪽에서 가만 둘리 없다. 당대표가 되고 나면 피의사실을 누설한다거나, 조금씩 수사를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혹시 이 후보를 둘러싼 의혹들의 사실관계가 확인되거나 도덕적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문제점들이 발견된다면 당내 비토론 움직임이 커질 수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민주당은 조국사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에, 도덕적 결함이 있는 지도부를 마냥 감싸 안을 수 없을 것"이라며 "비토 움직임이 형성될수록 핵심 구심점은 만들어지기 마련"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 박용진 후보가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8.23 photo@newspim.com

◆ "일사불란 모습 보여줘야 할 때…강력 리더십은 기회"

반면, 친명계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강력한 리더십'의 중요성을 외쳤다. 이 후보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른바 '7인회' 소속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부에선 치열하게 토론할 수 있다 할지라도 대외적으론 일사불란 원팀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힘 사례가 있지 않느냐. 내부 싸움이 밖으로 표출되는 방식은 좋지 않다. 국민들도 단일화된 조직을 더욱 신뢰한다"며 "이 후보를 중심으로 한 단일화된 리더십이 오히려 민주당을 강력한 야당으로 만드는 데 도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친명계 의원은 "이 후보가 당권을 잡은 후 소위 탕평책을 펼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다양한 정치 세력을 등용하려고 노력한다면 오히려 이는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가 다양한 정치세력을 품으려는 '통합'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이 후보에게 날을 세웠던 박용진 후보, 그리고 비명계 의원들을 오히려 다독이는 혁신의 자세를 보여준다면 이재명 사당화 목소리는 줄어들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이어 "최고위원이 아무리 친명라인으로 채워진다 하더라도 지도부가 들어서서 첫 번째로 어떤 혁신안을 내는가가 더 중요하다. 계파, 인물 중심 정치가 아닌 이기는 민주당을 위해 고심하는 방안들을 내놔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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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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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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