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가 몇 년내 250달러에 도달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월가에서 애플전문 베테랑 투자자로 알려진 루프 벤처스의 매니징 파트너 진 먼스터가 애플에 대한 보다 밝은 미래를 제시하며 핵심으로 '애플카'를 언급하고 11일 애플 최대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미국 오하이주에 위치한 전기차 제조 공장에 합류했다는 소식에 애플카 관련주로 알려진 화승알앤에이가 강세다.
24일 14시 19분 화승알앤에이는 전일 대비 9.24% 상승한 3,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22일 (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는 "애플은 올해 약세장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으며,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폭의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는 먼스터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그치지 않고 먼스터는 특히 '애플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아이폰을 기반으로 의료, 증강현실 서비스는 물론 자동차 분야에서의 서비스 확대가 예상된다"라며, "이미 애플은 랜드로버, 메르세데스, 포르쉐, 볼보, 혼다 등 많은 자동차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내년 말 카플레이의 업데이트를 예고했다"라고 설명했다.
먼스터는 또 애플이 카플레이 납품에 그치지 않고, 자동차를 출시함으로서 자동차 기업들과 직접적으로 경쟁할 수 있다고도 봤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은 연간 1조달러 시장인 반면 자동차는 2조5000억달러 규모의 거대한 시장"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그는 "애플이 중국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일부 제품을 만들기 위해 협의 중이며, 미국으로의 회귀도 추진 중"이라는 사실에 희망을 드러냈다.
동시에 지난 11일 애플 최대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미국 오하이주에 위치한 전기차 제조 공장에 합류했다. 11일(현지시간) 디지타임즈는 폭스콘이 미국 오하이주에 위치한 전기차 제조 공장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애플카의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었다.
또한 폭스콘은 자체 개발 LFP 배터리의 완성을 앞두고 있다. 2024년 대량 생산을 들어갈 예정으로 올해 3분기부터 고객에게 샘플을 전달할 예정이다.
폭스콘은 세계 니켈의 세계 최대 생산국가인 인도네시아에 10조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신설을 결정했다.
이에 애플카 관련주로 시장에 인식된 화승알앤에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