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횡성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8일~17일까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횡성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횡성군을 포함해 전국 8개 시군구와 3개 읍면동이 포함됐다.
자료사진.[뉴스핌 DB] 2022.08.17 seraro@newspim.com |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자체 재정자립도에 따라 선포기준 금액이 정해지는데 횡성군은 피해액이 60억원을 상회한 지역이 대상이 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하는 등 각종 지원책이 제공된다.
또 주거용 건축물 복구비 지원, 고등학생 학자금 면제, 농·임·어업인 자금 융자 및 상환기한 연기, 세입자 보조 등 30여개 항목이 지원된다.
강원도는 추석 전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사유시설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도록 각 지자체에 독려하고 부족한 금액은 도에서 구호기금으로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박동주 재난안전실장은 "강원도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횡성군을 포함, 피해를 입은 타 시군이 국고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25일부터 설치 운영되는 중앙합동조사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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