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수상작 11월 발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에 고객의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한국도로공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제11회 도로경관디자인 대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한 '도로경관디자인 대전'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돼고 있다.
공모 주제는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도로경관디자인 구현'이다. 모든 고속도로 시설과 주변 경관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주제 공모'와 터널 유도표시등 픽토그램 등 6개 특정 주제에 대해 디자인하는 '지정주제 공모'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최대 2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출품 수에는 제한이 없다. 10월 16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11월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눠 대상(국토부장관상, 상금 500만원)과 최우수상(한국도로공사장상과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등, 상금 200만원), 우수상 등을 수여한다.
수상작 중 일부는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사업에 반영된다. 실제로 고속도로 환승정류장인 'ex-허브(Hub)', 휴게소 주차장 표준모델 등 25건의 아이디어가 고속도로 현장에 적용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민이 바라는 디자인을 고속도로에 반영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