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청대학교 교수협의회가 쌀 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지역 쌀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했다.
22일 충청대에 따르면 교수협의회는 학교가 위치한 강내면의 농협을 방문해 쌀 10㎏ 110포대를 구입했다.
충청대 교수협의회 지역쌀 구매. [사진=충청대] = 2022.08.22 baek3413@newspim.com |
이윤호 교수협의회장은 "최근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농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쌀 소비 촉진운동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최근 쌀 가격은 20㎏당 4만5000원으로 지난해 5만6000여원에 비해 1만1000원 하락했다.
이는 10년전 쌀값이다.
청주 8개의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창고에는 소비감소로 지난해 수매한 벼가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방형 강내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수매한 벼의 소비가 안되면 올 수확한 벼의 매입이 줄어들 어 쌀 가격은 더 떨어질 수도 있다"며 "가격 폭락으로 시름에 빠진 농민들에게 쌀 소비 촉진 운동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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