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노조, 총파업 찬성 93.4%…내달 16일 총파업 예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봉 인상 등 요구…2016년 후 6년만에 총파업
22일 기자간담회 …총파업 배경·일정 설명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연봉 인상 등을 요구하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총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오는 9월 16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금융노조는 19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찬성 93.4%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총 재적 인원 9만777명 중 7만195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찬성은 6만7207표이고 반대는 4526표다.

앞서 금융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일반 정규직에 대해 6.1%(저임금직군 12.2%)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임금 1.4% 인상을 제시하며 임단협은 결렬됐다.

금융노조와 사측은 지난달 6일 임단협 결렬 후 고용노동부 산하 중앙노동위원회 조정까지 갔지만 협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9.23 총파업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인상안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금융권 임금 수준이 전 산업 평균 대비 높고 기본 인상률 외 호봉 상승과 성과급 등 실질 임금 인상분을 감안해야 한다고 맞서는 상황이다.

노조는 임금 협상 외 은행 단축 근무 정상화와 임금피크제 운영, 은행 지점의 알뜰폰 판매 등에 대해 반대하며 영업점 폐쇄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근무시간 단축과 영업점 유지 등은 경영상 판단이라는 점에서 노사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노조는 오는 22일 오후 3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쟁의 행위 찬반 투표 결과 및 금융노조 파업 일정 등 현안을 발표한다. 이어 하루 뒤인 23일 오후 7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금융노동자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다. 오는 25일에는 대구 한국부동산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내달 1일에는 부산국제금융센터 광장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노조 총파업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금융노조는 2016년 9월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와 관치금융 철폐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였다. 당시 금융노조 총파업 찬반투표는 95%를 웃도는 찬성률로 가결됐다. 다만 실제 참여율은 저조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당시 파업에는 1만800명이 참여했다. 전체 은행원 15%만 참여했던 것.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 파업 참가율은 2.8%였다.

한편 금융노조에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 금융공기업 등 노조원 약 10만명이 가입돼 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