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9일 오후부터 서울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40분을 기해 서울 서북권과 동북권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대에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2022.08.19 kimkim@newspim.com |
서울 서북권은 은평구, 종로구,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이며 동북권은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다.
서울과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기장청은 전했다. 반면 강수대가 약한 지역에는 시간당 5mm 내외로 서울 내에서도 강수량과 강도의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현재까지 이들 지역에는 20~50mm의 비가 내린 상태다. 지역별로는 성북구 47mm, 강북구 40mm, 강서구 39mm 등이다. 반면 송파·강남구 7mm, 서초구 5mm로 이들 지역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앞으로 20~3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한 강수대가 시속 60km 속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서 앞으로 1시간 이내에 강한 강수대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서울 일부 지역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도 지속시간이 짧을 것으로 내다봤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