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주성 및 원도심 전통시장 일원에서 '2022 진주 문화재 야행(夜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 |
2022 진주 문화재 야행 포스터[사진=진주시] 2022.08.19 |
문화재청, 경남도,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진주 문화재 야행은 올해 처음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과 '쇄미록'을 결합해 진주성을 떠도는 민초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다.
3대 국난일지 중 하나인 '쇄미록'을 바탕으로, 임진왜란 당시 민초들의 생활상을 중심으로 하여 현대판 역사기록을 구현하는 콘셉트로 참관객 스스로가 야행 관광일기를 기록하는 이색 문화재 야간 탐방이 펼쳐질 예정이다.
야행의 테마는 총 8야(夜)로 진주성 일대의 문화재를 밤에 감상하며 문화적 향유를 경험하는 야경(夜景), 진주시 공방과 함께 역사형 이색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해보는 야사(夜史)를 비롯해 야로(夜路)·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으로 구성되어 있다.
야행은 '민초이야기, 달에 담아 띄우다'는 주제로 개막 행사를 간소화하고 매일 밤 시민이 참여하는 이색 개막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부대행사로 경남문화예술회관 야외 강변무대에서 제1회 하모가요제, 진주지하상가 e-스포츠 경기장 일대에서 '도심 속 영화제'가 동시에 열린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