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비패밀리(Befamily)는 탈중앙P2P NFT거래소 에그버스(EGGVERSE)와 업무협약을 맺고 '메신저 캐릭터 이모티콘(MCI) NFT' 서비스를 공동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에그버스는 NFT는 물론, 각종 실물 상품, 디지털 콘텐츠, IP(지적재산권)까지 거래 가능한 신개념NFT 마켓플레이스다. 세계 최대 NFT 거래소인 오픈씨(OPENSEA)와도 연동되며,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클레이튼(KLAY), EGGT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양사는 NFT를 통한 이모티콘의 소유 및 실생활 활용에 공감해 공동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비패밀리에서 사용 가능한 캐릭터 이모티콘 NFT 일명 'MCI NFT'를 발행 할 계획이다. 먼저 비패밀리 인기 캐릭터 '비밀리프렌즈'와 에그버스 캐릭터 MCI NFT부터 한정 발매하고, 이후 점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MCI NFT 구매자는 보유 중인 이모티콘을 모아 '나만의 이모티콘'으로 재구성해 비패밀리 내에서 출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트위터와 같은 개인 SNS 프로필로 사용 시에는 'PFP(Profile Picture) NFT' 방식으로 소유자 마크가 표시돼 유니크함을 더해주며, IP 권한을 활용해 캐릭터 굿즈, 콜라보 상품을 제작해 판매하는 등 가치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다.
MCI NFT를 통한 메신저 본연의 재미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에그버스에서 구매한 다양한 장르의 NFT를 비패밀리 메신저에서 이모티콘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NFT 소유자만 사용 가능한 전용 대화방 테마 제공 계획도 갖고 있다. 이 같은 NFT 개인화 및 실생활 활용 증대로 비패밀리의 시장 영향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비패밀리는 "향후 비패밀리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개인 크리에이터에게도 NFT 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등 NFT의 새로운 가치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비패밀리 만의 생동감 있는 말풍선 이모티콘 '버블티콘'을 활용한 대화의 재미가 NFT 유저들에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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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버스 현익재 대표, 비패밀리 진창용 대표(오른쪽) [사진=비패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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