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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유일에너테크 "2대주주 재영텍, 내년 하반기 IP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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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에너테크, 재영텍에 100억 CB 투자...보통주 전환 시 18% 지분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8일 오후 3시3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유일에너테크가 2대 주주로 있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재영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재영텍은 전방시장 성장성에 발맞춰 증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3년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일에너테크는 재영텍에 전략적 투자자(SI)로서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투자하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CB를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 지분율은 약 18%로 유일에너테크는 재영텍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유일에너테크 관계자는 "재영텍은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재영텍의 매출액은 252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8%를 기록했다"며 "올해와 내년에는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세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영텍은 모바일, 전기자동차, 전력저장시스템(ESS) 등에 사용된 폐 리튬이온전지와 원소재인 폐 양극활물질에서 유가금속인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회수율 85%에 달하는 고순도 탄산리튬추출 기술력을 보유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는 "탄산리튬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원재료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사업성이 밝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5년 7억9400만 달러(1조478억원)에서 2040년에는 573억9500만 달러(75조7441억원)로 연평균 성장률이 33%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재영텍은 폐배터리와 양극재 스크랩이 급증하면서 전방업체들의 납품 요청이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3대 양극재 및 수산화리튬 생산기업에 지난해부터 탄산리튬과 NCM(니켈·코발트·망간) 황산염 납품을 시작했다"며 "이외에도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 셀 업체, 원자재 상사회사 등 다양한 산업군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NCM 황산염은 리튬이온(NCM) 배터리 양극재 전구체 제조의 핵심원료"라며 "양극재 제조사 입장에서는 재영텍에서 생산하는 NCM 복합 황산염을 사용시 니켈, 코발트 망간 개별 금속을 합성하는 1단계 공정이 생략 가능해 제조원가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차 전지를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원료(스크랩)에서 파쇄·분쇄를 거쳐 배터리 분말(블랙 파우더) 상태로 1차 가공하는 전처리 공정과 배터리 분말에서 코발트·니켈·망간·리튬 등 용매 추출 공정을 거쳐 최종 황산화 제품으로 2차 가공하는 습식 제련 공정이 존재한다.

재영텍은 2023년까지 구미공장에 400억원을 투자해 탄산리튬과 NCM 황산염 용액 추출 공장을 지금의 세 배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현재 블랙파우더의 생산능력은 연간 1800톤, 2023년에 증설이 완료되는 신공장 가동시 연간 6600톤 규모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유일에너테크는 주력사업으로 2차전지 제조를 위한 조립공정 핵심 장비인 노칭(Notching), 스태킹(Stacking) 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전방 사업 호조에 발맞춰 생산능력을 기존 700억원에서 4배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주금액은 726억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올해 수주액 목표는 작년 대비 2배 증가한 1500억원에 달한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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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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