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소나기성 장마비가 이어지던 경북 동해안인 울진지역에 18일 아침, 비가 그치자 옥잠화가 눈부신 흰 빛의 속살을 열며 가을을 부르고 있다. 옥잠화는 꽃봉오리가 마치 옥비녀(玉簪)처럼 생겨 옥잠화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백학처럼 자태가 고와 '백학선(白鶴仙)'이라고도 부른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8-9월에 흰색으로 피고 저녁에 피어 아침에 시들며 향기가 좋다. 관상용·밀원·식용·약용으로 이용되며 어린잎은 나물로 먹는다.2022.08.18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