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대우건설이 대주주인 중흥그룹 지원을 토대로 필리핀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오른쪽 세번째)이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왼쪽 네번째), 샤빗 싱손 LCS그룹 회장(왼쪽 세번째) 등 주요 현지 인사들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2022.08.17 min72@newspim.com |
대우건설은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필리핀 현지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을 만나 인프라 및 부동산 개발사업 등에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적인 안정을 토대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필리핀 시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도시개발 등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중흥그룹과 해외사업 수행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대우건설이 함께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필리핀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대우건설은 필리핀 원전 사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매립가스 발전 사업 등을 소개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마누엘 보노안 필리핀 교통부 장관을 만나 현재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해 추진중인 대형 교량사업 등 인프라 사업과 민관합작투자 등에 대한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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