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치유의 숲 인기...전통 숯가마 체험장도 조성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이 풍부한 지역 자연환경을 고품격 관광지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월면 무제산 자락 56ha에 지난해 6월 개장한 '생거진천 치유의숲'이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생거진천 치유의 숲 개장식.[사진=진천군] 2022.08.17 baek3413@newspim.com |
이 곳은 전통식 한옥으로 지은 힐링비채(건강증진센터), 숯채화효소원, 진천군의 특산물인 백곡 참숯을 이용한 숯온열치유실, 시각·청각·후각을 자극하는 오감체험숲길(6km), 명상욕장 등을 갖췄다.
올해부터는 '음양평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까지 1400여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진천군이 백곡면 사송리 일원 4ha에 48억 원을 들여 조성중인 숯산업클러스터도 벌써부터 관심을 끈다.
숯산업클러스터 특구 조감도. [사진 = 진천군] 2022.08.17 baek3413@newspim.com |
숯산업클러스터의 메인 테마는 전통 숯가마 찜질이다.
군은 지역 대표 건강 아이템 중 하나인 숯을 이용해 치유와 건강한 삶의 에너지를 얻는 힐빙(힐링과 웰빙의 합성어)을 현실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참숯전시관 리모델링, 숯산업클러스터 부지 공사(도로, 주차장, 녹지)를 완료했다.
올 하반기에는 건물 1동, 숯가마 9기를 신축해 숯산업클러스터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3년부터는 숯가마를 확충하고 각종 휴게시설을 보완해 국내 제일의 힐링타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생거진천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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