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저장 시설 및 하역 시설 집중 점검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14일까지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지자체 등 유관기관 및 외부 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편성, 대형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300㎘ 이상의 기름·유해물질 저장시설과 5만t 이상 접안 가능 하역시설 등 16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
목포해경 합동점검반이 관내 해양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목포해경] 2022.08.17 dw2347@newspim.com |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오염방지관리인 임무 준수 여부 ▲오염물질 처리·기록 관리 상태 ▲비산먼지 발생 억제 설비 운용 ▲해양오염비상계획서 현장 이행 ▲해양오염방제 교육 및 훈련 이행 ▲오염사고 대비·대응태세 확인 등이다.
해경은 최근 5년간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던 사업장을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지난해 점검을 통해 개선사항이 지적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시설에서의 사고는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업장에서도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점검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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