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실험용 마우스에게 AR1001을 투여한 후 검증한 결과, 학습과 기억력 회복은 물론 행동 기억 능력과 행동 개선 등 다중 기전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바이오톡스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43분 바이오톡스텍은 전일보다 4.29% 상승한 8,760원에 거래 중이다.
연구팀은 13개월 연령의 알츠하이머병 질환 마우스를 대상으로 AR1001을 4주간 매일 투여 후 수중 미로 검사와 수동회피검사로 평가했다. 목표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실험용 마우스가 미로 안을 수영한 시간과 거리를 비교한 결과, 4주차 실험에서 목표지점에 도달한 시간과 거리가 각각 64%, 44%가 감소했다.
또한 운동지각능력을 검사하기 위한 수영 유형 실험에서는 목표지점이 위치한 사분면에서 머문 시간과 지나간 횟수가 각각 2.6배, 3배가 증가해, 기억 능력과 인지기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행동학습능력을 알아보는 수동회피시험에서 자극에 대한 회피 시간이 2.4배 증가했다.
바이오톡스텍은 아리바이오와 치매복합치료제 공동개발 협약을 하고 지분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톡스텍은 아리바이오와 경구 치매 치료제 AR1001 등을 개발하고 있다. AR1001은 뇌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개선하고 신경세포의 사멸 억제, 장기기억 형성 단백질과 뇌세포 증식 단백질의 활성화, 뇌의 독성 단백질을 제거하는 등 다중 작용 기전의 치매 치료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