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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지지층 결집한 국민의힘 43.6% …34.6% 민주당에 재역전

기사입력 : 2022년08월17일 06:10

최종수정 : 2022년08월17일 06:10

국민의힘 40%재진입
더불어민주당 30%대 유지
'PK·TK·60대 이상' 전통보수 결집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이 다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며 40%대를 회복했다. 최근 5주간 양당의 지지율이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고 있는 모양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7명에게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43.6%, 민주당은 34.6%로 집계됐다.

지난주(8월 6~8일)에 비해 국민의힘은 9%p 소폭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4.6%p 하락했다. 이어 정의당(2.7%), 기타정당(1.9%), 지지정당 없음(15.7%), 잘 모름(1.6%) 순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이준석 전 당대표와 당내 갈등으로 인해 위기감을 느낀 전통 보수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체로 다 올랐지만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 60대 이상에서 50%대를 차지해 유독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45.6%가 국민의힘을, 30.5%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국민의힘 41.7%, 민주당 38.6%로 남성의 양당 선호도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8세 이상~20대 40%, 30대 42.3%, 60대 이상 56.1%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민주당은 40대 42.3%, 50대 39.8%에서 우세했다.

지역별로 전남·광주·전북을 제외한 지역에서 모두 국민의힘이 더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은 이 지역에서 50.2%로 국민의힘보다 약 2배정도 높았다.

국민의힘은 서울 47.1%, 경기·인천 40%, 대전·충청·세종 38.8%, 강원·제주 40.5%, 부산·울산·경남 54.6%, 대구·경북 56.9%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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