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금양이 중국 코로나로 인한 각종 피해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양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46억원과 81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12%, 2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금양 관계자는 "3월 연운항 공장 폐쇄, 4~5월 상하이 코로나 봉쇄, 최악의 물류 대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에 따른 화학산업 가동률 저하 등 각종 악조건을 극복하고 달성한 실적이어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탄소저감을 목표로 하는 나이키향 친환경 발포제 등 신규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가세와 트레이딩 부문의 성과 호조도 금번 최대 실적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박순혁 금양 이사는 "하반기에는 친환경 발포제의 매출 확대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우선 유아용, 애견용 매트시장을 시작으로 탄소저감에 가장 적극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아 연초 제시한 발포제 부문 연간 매출 2500억원과 영업이익 17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170 원통형 배터리, '리튬과 지르코늄 첨가제'등 2차전지 소재사업 등 2019년 이후 열심히 준비해 온 미래 먹거리 사업 쪽에서도 좋은 소식을 많이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