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추석 성수식품 제조·유통·판매업체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선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제수용 음식, 추석 선물용 가공식품 등 추석 명절기간 소비가 늘어나는 품목이 중점 대상이다.
이 기간 경북도와 시군은 위생 점검과 함께 유통되는 식품의 기준, 규격 적합여부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주요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사용원료, 완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적절성 ▷식품 등의 위생적인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등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전통 오일장.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없음. 2022.08.16 nulcheon@newspim.com |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등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또 이 기간 장마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식재료 및 음식 등의 조리·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 등 환기를 위해 식중독예방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경북도는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이미 조리가 된 식품은 칼·도마를 구분 사용해 교차오염 방지 ▷가열 조리한 음식은 2시간 내로 식혀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할 것을 주문했다.
또 음식물 섭취 때는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하거나,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운 견과류, 땅콩은 밀봉해 가급적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고, 곡류ㆍ 두류 등 건조 농산물은 잘 밀봉해 건조한 곳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로 인해 식중독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며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 드리며, 도민의 추석 명절 먹거리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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