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수출업계, 다각적 지원 요구…이창양 산업부 장관 "이달 말 수출대책 마련"

기사입력 : 2022년08월16일 13:40

최종수정 : 2022년08월16일 14:29

'의약품 제조공정 혁신기술 개발사업' 신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내 수출 기업들이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무역금융, 수출입물류, 해외마케팅, 해외규격 인증 등 수출로 이어지는 다각적인 분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해 대웅제약 등 입주기업의 수출입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오전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에서 열린 '반도체업계' 제1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과 소부장기업 CEO, 협회 및 산업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05.30 photo@newspim.com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본격화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와 글로벌 성장세 둔화, 공급망 불안 심화, 금리 인상 등 어려운 대외 여건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이 장관은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해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과 함께 '유망산업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바이오·헬스, 화장품, 배터리 등 미래유망산업의 발전을 위한 수출활력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장관은 "우리 수출은 지난 7월까지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공급망 불안 등 우리의 수출 증가세를 제약하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상황에서 바이오·배터리 등의 신산업이 수출의 주요 동력으로 성장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무역금융, 수출입물류, 해외마켓팅, 해외규격 인증 등 수출로 이어지는 다각적인 분야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범부처 수출 대응체계를 구축해 수출확대와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수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8월 말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주요 업종별 중장기 수출경쟁력 강화, 규제개선 및 현장애로 해소 등을 망라한 종합적인 수출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이 장관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대웅제약 오송공장을 방문해 '의약품 제조공정 혁신 기술개발 사업' 신설, 제조혁신센터 구축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등 의약품 기업들의 글로벌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를 약속하기도 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