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결혼한 사실을 숨겼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16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흉기를 휘둘러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A(45)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북 구미경찰서[사진=뉴스핌DB] 2022.08.16 nulcheon@newspim.com |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 44분쯤 구미시 원평동 한 모텔에서 교제 중인 B(여, 50)씨와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직접 112에 신고했으며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결혼 사실을 숨기고, 자녀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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