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나는 강진군 청자상품

기사입력 : 2022년08월15일 10:33

최종수정 : 2022년08월16일 10:09

77주년 광복절 기념...청자 티컵·텀블러·트레이 판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이 스타벅스 코리아와 함께 광복 77주년을 맞아 제작한 강진청자 상품을 15일부터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출시한다.

강진군은 고려시대에 최고 품질의 청자를 제작한 청자요지가 200여 개소에 달하는 대표적인 고려청자 생산지이다. 

강진군은 지난 2020년 말부터 고려청자를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을 스타벅스에 제안했고, 지속적인 협의와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8월 15일 광복절 기념상품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강진군-스타벅스,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청자상품 출시[사진=스타벅스]2022.08.15 ej7648@newspim.com

강진청자 상품은 청자 티컵과 청자 트레이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에 스타벅스에서 고려청자의 디자인을 반영해 강진청자와 어울리도록 제작한 스테인리스 텀블러도 함께 선보인다. 청자 티컵과 텀블러는 각각 3만3000원에, 청자 트레이는 2만8000원에 판매된다.

고려청자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맑은 투명한 유약이다. 강진청자 상품 역시 유약의 두께에 따라 색이 짙고 옅어지는 고려청자의 특징을 잘 살려냈으며, 컵 뚜껑과 트레이 손잡이는 금으로 장식했다. 

특히 청자 티컵은 스타벅스 로고인 사이렌(Siren)과 고려청자의 연꽃 모티프의 조화가 아름답다.

강진청자 상품은 스타벅스가 특정 지역과 협업해 출시하는 첫 지역상생 상품이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과 스타벅스 앱 gift 배송하기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고려청자 문화유산의 가치는 물론 현재 강진청자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벅스는 2009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래로 우리나라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에 맞춰 무궁화, 전통 문양 등을 활용한 상품을 소개해 왔다. 

이번 스타벅스에서 출시되는 강진청자 상품의 수익금 중 일부는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으로 조성해 우리 문화재와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스타벅스와의 협업은 강진군의 지역적 접근성의 한계를 극복한 적극 행정의 결과물로서, 앞으로도 강진군의 문화유산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판매할 수 있도록 청자 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