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자·교육행정가 42개국 500명 참석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교육부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제20회 재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해외 한국어교육의 현재와 미래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하나글로벌캠퍼스 및 국립정동극장 등지에서 열린다.
[사진=교육부 제공] 소가윤 기자 = 교육부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제20회 재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2022.08.12 sona1@newspim.com |
전 세계 42개국 500여명의 현지 한국어교육자, 교육행정가 및 교육당국 관계자 등이 대회에 참석해 한국어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프로그램은 ▲한국어 전문가‧교수를 위한 학술대회 과정 ▲해외 초‧중등학교 및 한국교육원 소속 한국어 교원을 위한 전문연수 과정 ▲교육행정가 및 교육당국 관계자를 위한 정책연수 과정 등으로 구분된다.
학술대회 과정에서는 몽골,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에티오피아, 중국, 태국의 한국어 전문가들이 대표로 '한국어 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전문연수 과정에서는 한국어 교원들이 지난해 개발된 해외 초‧중등 한국어교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를 제공한다.
정책연수 과정에서는 교육행정가들이 자국의 외국어 교육 정책 및 한국어 교육 확대 방안을 공유하고 교육부를 방문해 국가 간 교육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 2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19일 11시 서울 정동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2003년에 시작돼 올해 20주년 기을 맞은 국제학술대회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한국어교육의 미래와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난 20년 동안 재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는 교육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국가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해 한국어가 해외 초‧중등학교 정규교육과정으로 채택되는 데 이바지했다"며 "국제학술대회가 더 다양한 국가에서 더 많은 한국어교육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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