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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쇄 풀린 신동빈 롯데 회장 '투자·고용·엑스포' 세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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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모빌리티 등 5년간 37조 투자 '활기'
화학·유통군도 지역경제 활성화·고용창출 '앞장'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 적극 나설 듯
약속한 67층 부산 롯데월드타워도 속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동빈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 및 복권이 단행되면서 롯데그룹의 계획한 투자와 고용, 부산엑스포 유치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신 회장은 지난 2019년 10월 국정농단 수사와 관련해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달리 집행유예 상태로 경영활동에 제약을 받지는 않았으나 이번 사면으로 사법 족쇄를 풀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 활동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

◆5년간 37조 투자...경제 활성화·고용창출 '속도'

12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신 회장의 특별사면이 결정되자 활기를 띈 모습이다. 무엇보다 지난 5월 발표한 5개년 투자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5월 5개년 투자계획을 밝히고 핵심 산업군에 총 3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먼저 총 투자 규모 중 41%인 15조원을 신성장 사업에 투자한다. 롯데그룹은 바이오, 헬스케어 등 헬스앤웰니스 부문을 신성장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고 미국의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했다. 모두 2000억원을 투자했다. 앞으로 최대 1조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나 충북 오송에 국내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모빌리티 부문은 올해 실증 비행이 목표인 UAM(도심항공교통)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중심으로 투자한다. 롯데그룹은 연간 충전기 생산량을 1만대 이상 규모로 확대하고 롯데렌탈도 8조 원 규모의 전기차 24만대를 도입해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

화학 사업군에서는 모두 9조4000억원을 쏟는다. 롯데케미칼이 5년간 수소 사업과 전지소재 사업에 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나머지 7조8000억원은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과 범용 석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 증설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통 사업군은 8조1000억원을 투자해 상권 발전 및 고용 창출에 앞장선다. 롯데백화점은 인천 송도, 서울 상암동에 대규모 복합몰 개발을 추진하고 롯데마트는 1조원을 투자해 제타플렉스, 맥스, 보틀벙커 등 새로운 쇼핑 문화를 선도하는 특화 매장을 확대한다.

호텔 사업군과 식품 사업군도 각각 2조3000억원과 2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미국 시카고 '킴튼 호텔 모나코'를 인수한 롯데호텔은 브랜드파워를 강화하며 글로벌 프랜차이즈 호텔 운영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타워 전경 [사진=롯데]

◆'제2고향' 부산에 투자 활기...엑스포·롯데타워 적극 지원

신 회장은 무엇보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롯데는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가 팀장을 맡는 전사 차원 조직 '롯데그룹 유치 지원 TFT'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TFT에서는 식품·유통군이 국내 활동, 호텔·화학군이 해외 활동을 중점적으로 담당한다. 지난달 13일에는 최초로 사장단회의(VCM)를 부산에서 열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부산은 신 회장의 '제2의 고향'과도 다름없는 곳이다. 신 회장 부친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청년시절을 부산에서 보냈고, 1968년 롯데제과 거제동 출장소를 열며 부산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1982년에는 롯데자이언츠를 창단해 지금까지 '부산하면 롯데'라는 공식을 세웠다. 이후에도 동부산 복합쇼핑몰을 비롯해 김해 관광 유통단지, 동부산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등 대규모 투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써왔다.

부산시와 약속한 부산 롯데타워 건립도 탄력이 붙었다. 신 회장은 지난달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부산시나 시민이 우려하지 않도록 부산 롯데타워를 차질 없이 건립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롯데는 지난 2000년 옛 부산시청 부지를 매입하고 롯데백화점과 107층(428m) 규모의 롯데타워를 짓기로 하고 건축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사업성 등을 이유로 롯데타워 높이를 67층(340m)으로 낮추는 방안에 합의한 상태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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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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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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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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