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보은군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83명을 이달부터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달 법무부에 관내 47개의 농가와 결혼이민여성의 가족 83명의 심사·승인을 완료하고 8월 중 이들에 대한 입국 절차를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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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청. [사진=뉴스핌DB] |
비자 발급이 완료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해 사전 승인을 받은 농가에 3개월 동안 일손을 돕는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인력난을 겪었던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재형 군수는 "내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다문화가정뿐만 아니라 타국과 MOU 체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협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장기적인 정책을 통해 관내 농가의 인력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