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이 최종 임명...임기 3년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경영의 공익성과 투명성을 높일 노동이사 2명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노동이사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에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의 의견을 대변하고 노사상생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경영진의 한 주체로서 이사회에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도록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의사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사규인 '노동이사후보 선거관리규정'에서 노동이사의 기본 자격이 "공단에서 1년 이상 재직한 노동자"로 규정됨에 따라 공단 출범 후 1년이 지나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가 발생하는 2022년에 처음으로 노동이사를 선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전문적인 물재생센터 운영과 물산업 및 물재생기술 개발지원 등을 위해 2021년 1월 출범한 서울시 투자기관이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전체 노동자를 대상으로 선거를 시행하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최종 후보자 중 2인을 서울시장이 최종 임명했다. 임기는 2025년 7월 31일 까지로 총 3년이다.
박상돈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임명식에서 신임 노동이사에게 "공단의 첫 노동이사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근로자와 경영진 간 협력과 상생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 노동이사와 함께 우리 공단의 윤리경영, 투명경영, 책임경영을 실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