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종합건설 오픈 첫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투어 2년차' 차강호가 하반기 첫 대회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하반기 첫 대회 첫날 선두를 차지한 차강호. [사진= KPGA] |
차강호(23)는 11일 전라남도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파72/7556야드)에서 열린 2022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1개와 버디6개, 보기1개로 7타를 줄였다.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차강호는 공동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최고 성적이 6위인 차강호는 "비거리는 멀리 나가지 않는다. 하지만 방향성이 좋다. 드라이버샷 다음 롱 아이언샷에 자신이 있다. 4번과 5번 아이언을 잘 다룬다. 평소에는 많이 잡지 않는데 이번 대회의 코스 전장이 길기 때문에 롱 아이언을 자주 쓰게 된다. 그 효과도 보고 있는 것 같다. 약점은 퍼트다"라고 설명했다.
공동2위의 이원준. [사진= KPGA] |
23세 정찬민은 뛰어난 체격조건과 함께 비거리 350야드를 넘나드는 신인이다. [사진= KPGA] |
하지만 6언더파 공동2위 그룹에는 이상엽, 박성제, 황도연, 최승빈, 호주교포 이원준 등 5명, 5언더파 7위에는 '괴물 신인' 정찬민 등 3명, '선두와 3타차' 공동10위에는 허인회 주흥철 이동민 등 12명이나 포진, 험난한 선두 경쟁을 보였다.
선두 차강호는 이재경, 정찬민, 고군택과 친구 사이다. 이에대해 차강호는 "팬들에 잘 알려져 있어 네게 자극이 된다. 이제는 내가 주목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뒤를 이어 3언더파 공동22위에는 신상훈, 김한별, 황인춘, 마관우, 이세진이 위치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은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김민규, 함정우 등과 함께 공동43위(2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