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펄어비스가 올해 2분기 인건비와 광고비 등 각종 비용 증가에 영업적자를 지속했다.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42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8% 증가,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조석우 CFO는 11일 열린 2022년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실적에 대해 "주요 매출원인 검은사막 IP에서 발생한 영업수익은 7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이브에서 발생한 IP 영업수익은 1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다"면서 "지역별 매출의 경우 국내 17%, 아시아 31%, 북미유럽 지역은 5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13.9% 증가한 982억원을 기록했다"며 "인건비 규모는 전분기 대비 15.9% 증가한 506억원으로 자사주를 포함한 인센티브 관련 비용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분기 말 기준 이용 현황은 전분기 대비 30명 증가한 1515명이며, 이중 개발 인력은 977명으로 전체 인원의 65% 수준"이라며 "지급 수수료의는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214억원, 광고 선전비는 31.8% 증가한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펄어비스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로 매출 97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은 컨센서스를 3% 하회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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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