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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밀정 특채' 김순호 국장, 경찰 명예 더럽히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

기사입력 : 2022년08월10일 13:01

최종수정 : 2022년08월10일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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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발포 거부' 故 안병하 치안감 유족과 회견
"권력 끄나풀 아닌 국민을 위한 경찰로 되돌려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 동료들을 밀고해 경찰에 특채됐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순호 행정안전부 신임 경찰국장을 향해 "경찰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대국민사과를 한 뒤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찰장악저지대책단장을 맡고 있는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고(故)안병하 치안감의 유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절대 시민에게 발포하지 말라고 했던 안 치안감의 정신을 받들어 경찰을 제자리에 돌려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찰국 신설 규탄, 김순호 경찰국장·이상민 행안부 장관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0 photo@newspim.com

안 치안감은 1980년 광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강경 진압 명령을 거부한 뒤로 직위해제를 당한 '군부 독재 저항'의 상징적 인물이다. 이후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에서 겪은 고문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 의원은 "국민의 원하는 경찰은 권력의 끄나풀이 아닌 오직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경찰"이라며 "요즘 경찰국과 경찰국장의 모습을 보면 국민을 위한 경찰의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밀정 특채' 김순호를 내세워 민주 경찰을 무너뜨리려는 이상민 장관과 윤석열 정권에 맞서야 한다"며 "윤 정권이 반대 여론과 불법 논란을 무시하고 강행한 경찰국 설치는 위법하다는 입법조사처 해석도 첨부됐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이 장관의 위헌·위법적 행위에 대해 국회는 탄핵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도 탄핵을 주장하며 저희와 함께 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안 치안감의 아들인 안호재 안병하인권학교 대표는 "제가 지금 (경찰국 설치 반대) 1인 시위를 20여일째 하고 있는데 현장에 갈 때마다 젊은 경찰들의 애달픈 눈동자를 보면 포기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국민을 지켜야 하고, 그러한 경찰을 국민이 지켜줘야 한다"며 "경찰국 설치가 철회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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