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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폴 테일러박사 일행 안동 찾은 까닭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18:03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18:03

안동 한옥·온돌문화 관심..."안동 전통문화 스미소니언 박물관 소개" 제안
권기창 시장 "안동문화 세계에 알리길 기대...지원·협조 아끼지 않겠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박물관인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의 폴 테일러 박사 일행이 최근 경북 안동을 찾았다.

폴 테일러 박사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아시아 여러 나라의 전통 공예품을 전시하면서 전통 예술을 알리는 아시아 문화프로그램 책임자이자 인류학자이다.

안동은 '한국의 정신문화수도'로 불릴만큼 우리나라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이어져 오는 곳이다.

경북 안동을 찾은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의 폴 테일러 박사와 면담하는 권기창 안동시장.[사진=안동시]2022.08.09 nulcheon@newspim.com

지난 6일 안동을 방문한 폴 테일러 박사 일행은 권기창 안동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안동의 문화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폴 테일러 박사와 매튜 아놀드 스미소니언박물관 연구소 조교, 우종식 스미소니언박물관 2023한국공예전시 큐레이터, 김상돈 (사) 4월회 사무총장(오류헌 대표), 김호태 안동문화지킴이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번 폴 테일러 박사 일행의 안동 방문은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추진하고 있는 '2023년 대한민국 공예전'을 유치하기 위해 한옥이 잘 보존된 안동을 찾아 한옥 문화와 온돌의 과학성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 테일러 박사 일행은 이날 안동의 문화재를 둘러보며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추진하고 있는 큐레이터 프로그램 관련 안동 문화지킴이의 문화재 청소년 영어해설사 교육을 연계하는 방안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폴 테일러 박사는 2007년 ~ 2017년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코리아갤러리 전시 책임을 맡으면서 한국의 전통 공예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안동에 대해서는 2010년 박물관에서 '천년의 혼'의 주제로 경북도 예술인들의 전통 공예 작품들을 전시하면서 안동의 전통문화에 깊은 애정을 가지게 됐다는 후문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안동을 찾은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의 폴 테일러 박사 일행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안동시] 2022.08.09 nulcheon@newspim.com

테일러 박사는 "저희 일행을 환대해주신 권기창 안동시장님께 매우 감사드린다. 전통이 잘 보전되고 아름다운 안동을 방문하게 돼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안동의 전통문화를 저희 박물관에서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제안했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은 선사 유적문화, 불교·유교문화가 공존하는 등 문화의 다양성을 대표하는 도시"라며 "소중한 우리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꼭 이뤄지길 기대한다. 이에 대한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날 테일러 박사 일행은 이날 임하면 임하리 소재의 오류헌 고택을 방문, 전통한옥의 건축 기법과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또 이 자리에 함께한 마을 주민 대표와 지역의 예술인들과 만나 세계인이 참여하는 한옥 프로그램 구상에도 관심을 보였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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