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진, 中 공관장들에게 "원자재·중간재 공급망 관리 노력" 당부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17:15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17:15

중국지역 공관장회의 화상 개최…교류 확대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일 중국 내 공관장들에게 원자재·중간재 관련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한 노력을 적극 경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박 장관은 이날 중국지역 공관장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수교 30주년 계기 한중관계 교류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발전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 중국지역 공관장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2022.08.09 [사진=외교부]

박 장관은 회의에서 공관장들에게 공급망 관리와 더불어 "국내 진출기업 지원·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해나가는 한편, 양국 국민 특히 청년세대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수교 30주년 및 '한중 문화교류의 해(2021~22)'를 맞아 한중 간 고위급을 포함한 다양한 수준에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양국 관계를 보다 성숙하고 건강하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환경·문화 등 각 분야에서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협력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본부와 공관이 한 팀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참석 공관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다양한 교류 행사를 통한 양 국민 간 상호 인식 제고 노력 ▲경제·공급망·미세먼지·문화콘텐츠 등 분야 실질협력 강화 방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한중 간 인적 교류 회복·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공관장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각 공관별로 추진 중인 학술·음악·한국어 ·음식·경제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소개하면서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교류협력 사례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관장들은 또 ▲국내 문화·예술인(전통 무용, K-pop, 태권도 등)들의 중국 지역 장기 순회 공연 ▲한중 지자체 간 교류·협력 활성화(지역별 주요 정책과 성공 사례 및 협력 방안 제시) ▲역사유적지 기념화 등 양 국민 간 우호정서 증진 방안을 제안하고 이를 위한 본부와 공관의 유기적 협업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박 장관 주재로 처음 열린 중국지역 공관장회의로, 중국 내 전 공관장(주중국대사, 총영사 8명 및 주다롄출장소장)이 참석했다. 중국 내 방역 상황을 고려해 대면·비대면 혼합 형태(hybrid)로 개최됐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