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訪中 박진 "한중관계, 쉽지 않은 도전 직면…경제협력 지속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13:54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13:54

재중 교민·기업인 간담회…"상호존중" 강조
"방중 계기 양국 정부간 협의 채널 본격 가동"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중국을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일(현지시각) "지금 양국 관계가 쉽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우리 정부는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산둥성(山東省) 칭다오(靑島) 지모고성군란호텔에서 화상으로 재중 교민·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상호존중에 기반해 한중 관계를 공동이익을 바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을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현지시각) 산둥성(山東省) 칭다오(靑島) 지모고성군란호텔에서 화상으로 재중 교민·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2.08.09 [사진=외교부]

박 장관은 이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중국 내 이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중국에 거주하는 교민과 기업인들을 화상으로 만났다.

그는 "코로나 상황이 3년 가까이 지속되는 동안에 누구보다도 우리 이곳 산둥성의 교민과 기업인 여러분께서 일상생활에서부터 경제활동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우리 기업들은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고 물류이동이 제한되고 또 직원 출퇴근 문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운영상의 애로를 겪고 있다고 듣고 있다"고 위로했다.

아울러 "지금 국제질서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미국, 중국 간의 이런 전략적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고 교역질서도 변화하고 있다"며 "또 공급망도 재편되고 있어 국제질서를 위협하는 불안요소들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년 5월 이후에 28년 만에 처음으로 대(對)중국 교역이 적자로 돌아섰다는 소식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저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해서 그간 중단됐던 정부 간 협의채널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려고 한다"며 "우리 교민들과 기업 여러분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교민과 기업과 또 외교부 재외공관이 하나가 돼서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오늘 이 자리도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고 언급했다.

교민과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중국 정부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박 장관은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방문한 산둥성에 대해 "한중 간의 자유무역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라며 "외교부 장관이 이곳을 방문한 것은 2004년 이후에 18년 만이라고 들었는데 참 뜻깊게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산둥성은 단일 성(省)을 기준으로 한국 기업과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며, 이 가운데 절반이 칭다오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장관과 정재호 주중국대사, 김경한 주칭다오총영사, 이미연 양자외교국장, 최희덕 동북아국장 등이 배석했다.

교민 측에서는 북경한인회장, 민주평통중국지역회의 부의장, 칭다오 한인상회장, 웨이하이 한인상회장, 산둥지역 상인회장이 참석했다. 기업 측에서는 대한항공 중국본부장, 칭다오 리동하궁(GS칼텍스 총경리), 웨이하이 대룡해운 유한공사장, 중국 삼성총재, 무역협회 지부장, 중국 한국인 기업가협회 고문, 한국상회장 등이 자리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