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창작 위해 공단 역사자료 제공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는 G밸리산업박물관과 구로문화재단은 지역문화를 선도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 수출산업단지이자 수출무역 전진기지인 '구로공단' 시절부터 21세기 'G밸리'에 이르는 반세기 역사자원을 활용해 예술가들의 창작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G밸리 산업박물관 [사진=서울시] |
이번 협약은 G밸리산업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영상, 사진 등의 아카이빙 자료를 예술가 창작지원에 제공하고, 예술가들은 역사자원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전시, 기획전을 준비하는 것이 골자다.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재)구로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예술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가들과 전시를 공동 기획하고,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예술가들의 창작물이 나오는 2023년부터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단체전을 개최한다.
이 외에도 ▲메이크 구로 창작소 사업 운영의 공동 기획과 협력 ▲양 기관 사업홍보 및 지역주민대상 운영사업의 협력체계 구축 ▲기타 문화사업의 공동 주관 등을 위해 협력한다.
배현숙 신성장산업기획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역사와 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G밸리의 지역문화를 만들 것"이며 "앞으로도 G밸리산업박물관이 다양한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의 문화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