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입추가 하루 지난 8일 낮부터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전지방기상청은 충남 서해안과 북부내륙부터 8일 오전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 12시부터 오후 3시부터는 충남 대부분 지역으로 차차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1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06.15 mironj19@newspim.com |
예상 강수량은 30~80mm로 충남북부 등 일부지역에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정체전선은 충남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영향을 줘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충남권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또한 충남서해안과 고지대에는 순간 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도 바람이 20~45km/h(6~13m/s)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은 0.5~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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