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오는 9월 추석을 맞아 지역화폐 '보성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지속하기 위해 추경에 28억원을 증액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코로나 대응으로 발행한 이후부터 지난 7월 말까지 누계 판매액은 1145억원이다. 회수율은 94%로 높은 순환율을 보이고 있다.
보성군 청사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2.04.25 ojg2340@newspim.com |
지역화폐에 대한 지역 소상공인의 반응도 뜨겁다. 현재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체는 총 1920개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들과 지역 상인들의 반응이 좋고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보성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사랑상품권은 NH농협은행 보성군지부와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수협, 광주은행, 산림조합 지정금융기관 33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보성사랑카드는 전용 앱(CHAK)을 통해 구매·충전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카드 발급과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