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경찰이 숙박료를 받고도 숙박시설에 돈을 보내지 않아 '먹튀' 논란에 휩싸인 온라인 호텔 예약 대행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에바종(evasion)'에 대한 피해자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다. 또한 지난 2일에는 업체 국내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자료=에바종 인스타그램] |
에바종은 일정 기간 내에 지정된 호텔 여러 곳에서 숙박할 수 있는 '호텔패스'를 판매하고 호텔 측에 대금을 결제하지 않은 피해 사례가 속출해 논란이 됐다.
에바종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무실을 잠정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바종은 지난 2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업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전 직원이 재택근무 중"이라며 "추후 환불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만들어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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