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지더블유바이텍은 자회사 에스엔피제네틱스가 지난 3일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이하 BIX 2022)에 참가해 자사의 RNA기반 CMO(의약품위탁생산) 기술과 사업 청사진을 전격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BIX 2022'는 한국바이오협회 등이 주최하며 15개 국가 200여 제약·바이오 기업이 대규모로 참가하는 행사다. 총 2박 3일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시회, 컨퍼런스, 기업 발표, 파트너링 등으로 진행되며 R&D, 제조·공정, CMO 등 각 분야를 리드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신기술과 트렌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에스엔피제네틱스는 다양한 핵심 기술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합성 ▲DDS(Drug Delivery System) ▲나노 입자 생산 ▲ CMC/RA 지원 ▲ 'RNA 특화 CMO' 프로세스 등을 선보였으며 관계사 엔파티클의 미세유체역학 플랫폼을 통해 나노입자를 생산하는 차세대 기술도 공개했다.
또한 CMC(의약품개발품질관리)/RA(허가) 솔루션을 통해 임상 승인과 판매 승인 등을 위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 CMO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된 점을 강조하며 신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에스엔피제네틱스와 모기업인 지더블유바이텍은 지난 6월 제주에서 개최된 바이오 포럼에도 참여해 신규 CMO 고객 발굴을 도모하고 사업 체계 구축을 위한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온 바 있다. 최근엔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과 손잡고 추진 중인 한국형 코로나 백신 '코비힐'의 국내 생산 계획을 공개하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에스엔피제네틱스는 "RNA 치료제 및 CMO 분야의 글로벌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연구·생산 기술 인력을 확충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대량 양산 체계 구축을 서두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BIX 2022에 참가한 에스엔피제네틱스 [사진=지더블유바이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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