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부터 상황 해제시까지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 성북구가 구청 바람마당 선별검사소를 다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 운영 중단 이후 50여 일 만이다. 이번 운영은 상황 해제시까지 지속한다.
검사소는 평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소독과 근무자 휴식을 위해 검사를 진행하지 않으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성북구 바람마당 임서선별검사소 [사진=성북구] |
검사 대상은 PCR 우선순위 검사 대상자로, ▲만 60세 이상 고령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응급선별검사 양성자 ▲의료기관 내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가 이에 해당한다.
앞서 구는 성북구청 바람마당과 길음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진행했으나 코로나 감염병 등급 하향 및 신규 확진자 규모 감소세에 따라 5~6월 사이 모두 운영을 중단, 성북구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만 PCR 검사를 진행해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여름철 확진자 폭증에 따른 검사수 증가에 대비해 성북구청 바람마당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아직 검사자 수가 이전처럼 많지는 않으나,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감염 확산 우려가 있으므로 철저한 방역태세를 갖추고 보건 공백을 사전에 차단, 지역 사회와 구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Mrnobody@newspim.com